충북지역 시민단체, 국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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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국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1위 도시 청주에 크게 영향을 준 당시 진주산업이 무수히 많은 불법적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이범석 전 부시장이 만들어 주었다”고 비판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국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1위 도시 청주에 크게 영향을 준 당시 진주산업이 무수히 많은 불법적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이범석 전 부시장이 만들어 주었다”고 비판했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향해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전 청주 부시장)의 공천을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의 암 발병에 책임이 있는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과다소각 등 불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었던 뒷 배경에는 이범석 예비후보가 있었다며 기후악당 기업을 옹호한 이 예비후보는 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9일 국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1위 도시 청주에 크게 영향을 준 당시 진주산업이 무수히 많은 불법적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이범석 전 부시장이 만들어 주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범석 전 시장은 모든 청주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 청주시장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후퇴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본보는 이 예비후보가 청주시 부시장 시절, ‘변경허가 승인’도 받지 못한 클렌토가 ‘설치검사를 위한 임시사용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했다. ‘임시 사용기간 승인 요청’은 변경허가가 승인 된 뒤에야 신청 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이범석 예비후보는 ‘변경허가 승인→설치검사 신청→임시사용기간 부여’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클렌코가 소각로를 가동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 이후 국힘 충북도당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이범석 예비후보의 공천배제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 이후 국힘 충북도당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이범석 예비후보의 공천배제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시민단체들은 “2017년 1월 13일 기업 회장의 청탁성 문자 한통에 공장을 다시 가동케 한 당사자가 바로 이범석 전 부시장임이 법원 서류를 통해 확인된바 있다”며 “이는 당시 진주산업이 불법적 공장가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파괴악당 기업의 뒤를 봐주던 이범석 전 시장의 행동은 과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라며 이범석 예비후보의 공천배제와 국힘 충북도당의 사죄를 요구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 국힘 충북도당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의견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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