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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주)이에스지청원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6일 청주지검은 주민대책위의 이에스지청원에 대한 금품 살포 의혹 진정을 형사 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주민대책위는 지난 18일 이에스지청원의 금품 살포와 오창 주민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진정을 청주지검에 냈다. 이어 22일 국세청 세무조사를 신청하는 진정서를 동청주세무서에 제출했다.대책위는 진정서에서 “마을 이장 A씨가 업체로부터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기업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인지 국세청이 진실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청주경실련도 “업체와 주민 사이에 비공개적으로 오가는 돈은 `뇌물'로 인식해야 한다”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3.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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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세먼지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대책위)는 2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이날 제안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조례 제정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 전환 약속 이행 △청주시 쓰레기 소각장 신규·증설 중단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포기 등 이다.미세먼지대책위는 “청주시는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시민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보여주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미세먼지 해결의 기미가
사회
최현주 기자
2019.03.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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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대기오염 주범으로 꼽히는 폐기물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청풍명월, 맑은 고을'로 불리는 청주(淸州)가 쓰레기소각장 '천국'이란 오명을 안았다.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폐기물소각장 난립이 미세먼지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지적됐기 때문이다.10일 청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주에는 총 12개의 공공·민간 폐기물 소각장이 운영중이다.공공소각장의 경우 ▶청주환경관리본부 하루 처리용량 180톤을 비롯해 ▶청주광역소각시설 399.9톤이 운영중에 있다. 민간 폐기물 소각장은 ▶깨끗한 나라 859톤 ▶대한제지 1천51톤 ▶나투라 370톤 ▶한세이프 93.6톤 ▶다나에너지 91.2톤 ▶클렌코(옛 진주산업) 352.
사회
중부매일
2019.03.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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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영신 의원은 4일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처리시설의 발암물질이 발암 위해도 기준을 초과한다”며 소각장 신설 철회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오창을 비롯한 청주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수의 발암물질이 발암 위해도 기준을 초과하고 건강과 대기환경 기준을 초과하는 평가항목도 여러 가지가 있다. 소각장 신설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6가크롬, 비소, 벤젠 3개 항목이 발암 위해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업체는 사후 환경영향평가조사 모니터링 외에 마땅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소각장 환경영향권 6~8㎞엔 7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기업체 근로자 4만여 명이 근무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
정치·행정
박명원 기자
2019.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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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재일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난 25일 오창 후기리 소각시설 설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확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7만명이 사는 인구 밀집 지역인 오창과학산업단지가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인근 일반폐기물 처리시설의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은 반경 10㎞인데 오창 후기리 소각장의 경우 대상 지역을 반경 5㎞로 제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평가 대상 지역 범위를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오창 후기리 소각장과 오창과학산업단지 간 거리는 7㎞이다.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19.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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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과 진천군, 청주시가 우진환경개발㈜가 추진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반발 수위를 연일 높이고 나섰다.3개 시·군 주민 300여 명은 21일 청주시청 광장에서 상여 등을 동원해 반발 시위를 벌이며 “우진환경개발은 폐기물 소각장 시설 증설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주민들은 상여 시위를 벌이며 “주민생활 위협하는 폐기물 소각장을 폐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3개 시·군 주민들은 또 해당지역에서 주민 진정서와 서명부를 받아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반대대책위는 “다음달엔 금강유역환경청과 우진환경 사업장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라며 “절대 묵인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홍성열 증평군수도 앞서 지난 19일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
사회
뉴시스
2019.0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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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환경 소각장 폐쇄 증평군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엽·연주봉·박완수) 구성원 100여 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청주시 북이면에 위치한 우진환경은 작년말 주민반발로 무산된 폐기물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이날 개최했다.이기엽 위원장은 "소각장 4㎞ 내에 증평군 중심지가 대부분 포함돼 있고 초등학교, 보건복지타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볼 것이다.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는 폐기물소각시설은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진환경은 기존 소각로를 폐쇄하고, 하루 48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소각로 2기에서 시간당 4160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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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곳곳에서 삭발 투쟁으로 환경업체에 맞서고 있다.1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북이면 지역에 몰려 있는 폐기물처리업체의 소각시설 증설 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24일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는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인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폐기물처리업체의 폐기물소각시설 증설을 반대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들은 궐기문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 99.8t만으로도 고통받는 상황에서 이를 480t까지 늘린다면 증평군민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행복추구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소각장을 즉각 폐쇄하라"고 주장했다.폐기물소각시설 저지 대책위원회 주민 대표 3명은 이날 삭발로 반대 의지를 불태웠다.지난달 31일에는 괴산군
사회
뉴시스
2019.02.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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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 도시 이미지를 안고 있는 청주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총량제 시행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범덕 청주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를 통해 “지난 25일 국무총리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청주시장으로서 수도권 규제 완화가 상당히 우려된다고 했다”고 밝혔다.한 시장은 “폐기물처리시설이 수도권에 들어가지 못해 수도권 외곽인 충청권에 들어오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환경부에서 대기오염총량제를 조속히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역경제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환경, 미세먼지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며 “미세먼지 대책에 전기·수소 차량 도입과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시정의 역점을 두길 바란다”고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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