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세먼지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대책위)는 2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조례 제정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 전환 약속 이행 △청주시 쓰레기 소각장 신규·증설 중단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포기 등 이다.

미세먼지대책위는 “청주시는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시민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보여주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미세먼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미세먼지 대책위는 미세먼지 바로 알기 대중 강연, 청주시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 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