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환경 소각장 폐쇄 증평군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엽·연주봉·박완수) 구성원 100여 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시 북이면에 위치한 우진환경은 작년말 주민반발로 무산된 폐기물소각시설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기엽 위원장은 "소각장 4㎞ 내에 증평군 중심지가 대부분 포함돼 있고 초등학교, 보건복지타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볼 것이다.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는 폐기물소각시설은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진환경은 기존 소각로를 폐쇄하고, 하루 48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소각로 2기에서 시간당 4160kg/hr를 처리하는데, 공장을 늘려 2만kg/hr(1만kg/hr 2기)로 처리 용량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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