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22일 청주시의회 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는 관내 소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진주산업(현 클렌코)를 즉각 영업중지 시켜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산업 건으로 인해 소각장의 설치검사와 정기검사의 신뢰가 떨어졌다"며 "관내 소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허가 사항과 상이하게 설치, 운영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

또 박 의원은 "소각장이 들어선 뒤 암환자가 늘었다는 북이면 주민 피해에 대한 보도 후 시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재가암환자 등록 현황 자료를 검토했다"며 "그 결과 실제 인구수 대비 재가암환자는 북이면이 가장 높았고 최근 5년간 증가추이를 봐도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약 4배 증가하는 등 주민 주장에 개연성을 보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청주시 청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북이면 재가 암 환자는 45명으로 청원구 재가 암 환자(119명)의 2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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