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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정우택 지사의 정실.낙하산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의정사상 처음으로 추진했던 '인사행정에 관한 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구성이 무산돼 의회 권위의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충북도 역시 간부공무원들의 치열한 로비 끝에 인사특위 구성을 무산시켰으나 인사특위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이필용 의원 등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강도 높은 조사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24일 제259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찬반투표까지 가는 격론 끝에 인사특위 구성안 대신 행자위에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송은섭 의원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투표결과 송 의원의 수정안에 대해 찬성 18표, 반대 12표로 인사특위 구성이 무산됐으나 투표에 앞선 전체 의원 간담회
정치·행정
뉴시스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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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인사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도의회 특위 구성이 무산됐다. 도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특위 대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행정사무조사를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도의원들은 지난 20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14대 10으로 특위를 구성키로 결정했으나, 본회의 장에서 송은섭 건설문화위원장이 제안한 수정동의안이 채택돼 원안이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 송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도지사 인사관련 업무는 전체 의원이 다루는 것보다 행정자치위원회가 전문성을 가지고 다루는 게 좋겠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정회를 선포한 뒤 의원휴게실에 모여 난상토론을 벌였다. 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의원들은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결정해 놓고 이제 와서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은 의회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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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의정사상 처음으로 충북도 인사에 대한 '인사행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한 가운데 정우택 충북지사가 도의회 의장의 인사청탁 사실을 공개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다. 정 지사는 23일 기자 오찬간담회를 통해 "인사특위는 도의회와 도정, 한나라당과 도민 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사특위가 구성되면 낙하산.정실 인사 논란에 대해 정당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지사는 "오장세 도의회 의장이 인사 청탁이 좌절되자 여러 곳의 사석에서 '도와 대립각을 세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사특위가 구성된 배경은 인사 청탁을 들어주지 않은 것과 이필용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한 도의 반박 기자회견 등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지사는 또
정치·행정
뉴시스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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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지난 20일 전체 의원 31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상 처음으로 '인사행정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해 충북도와 도의회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또 이날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기업유치 관련 사업비 등 경제투자본부의 예산이 한꺼번에 17억원 삭감돼 집행부에서 보복성 예산 삭감이라는 불만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제천 출신인 민경환 의원이 제천 교육연수타운 연구용역비 2억원 삭감과 관련해 도를 양두구육(羊頭狗肉.양의 머리를 내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에 비유해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그 당시 민 의원은 도의회 정례회 폐회에 앞서 자유발언을 통해 "국회에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법안이 무산되자
정치·행정
뉴시스
2007.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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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20일 전체 의원 31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가칭)인사행정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도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도 개방형 공모 인사와 산하기관 인사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위원회가 특위 구성을 발의한 후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특위가 구성된다. 이날 의원 간담회에선 특위 구성에 대한 찬반 양론이 맞서면서 투표로 인사행정에 관한 특위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도의회가 집행부 인사와 관련해 특위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올 1월 행자위가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이필
정치·행정
뉴시스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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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사를 둘러싼 공방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의 이전투구로 비화되는 등 장외로 옮겨붙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8일 '도지사의 인사권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선출직 시스템 하에서 엽관제를 통해 공직에 참여하고 일하는 것은 아주 일반화되어 있고 상식적인 일"이라며 "충북도의 인사에 대해 정우택 지사의 캠프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능력을 의심하고 마녀사냥식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은 또 "지방자치단체장도 자신의 공약이나 정책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뒷받침할 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도의 정실인사, 보은 인사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한나라당은 또 '열린우리당의 한심한 작태에 경
정치·행정
충청투데이
2007.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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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필용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도 인사를 정실인사로 비판한 것과 관련 정실,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17일 "김양희 복지국장, 김영호 의료원장, 남양우 장애인체육회 팀장은 정실인사가 아니고 김진식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노광순 여성발전센터소장은 정식 공모를 거쳐 임용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한철환 지식산업진흥원장은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고 청람재 부원장과 사무원으로 임용된 사람은 도지사의 의중을 잘 알고 있고 능력도 있다"고 말하고 "이원호 대외협력보좌관은 국회, 정당 및 특정업무를 담당할 능력과 경험을 갖췄다. 의료원 관리이사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충북은행 상무 출신을 임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지사는 박영철 체육과장의 생활체육협의회 사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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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충북도 인사와 관련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이필용 의원(한나라.음성 2)은 16일 제259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4기 들어 지난 10개월간 인사문제로 도정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복지여성국장 임명과 선거 당시 지사 캠프에서 활약했거나 지사와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들이 대거 도청이나 도 산하기관, 도 출연기관 등에 배치돼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조직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지사 캠프에서 활약했거나 친분이 있는 분들이) 비서실, 청주의료원, 충북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충북개발연구원, 테크노파크, 대한적십자사 청주
정치·행정
뉴시스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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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교계·학계,·문화예술계 인사 177명은 28일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미국의 요구에 끌려다니며 일방적인 양보만을 거듭해 온 한미FTA 협상의 결과는 이미 예상했던 대로 한국정부가 얻은 것은 양보뿐이고 미국은 의약품, 자동차, 광우병 쇠고기에 이어 협상대상이 아니라던 쌀시장까지 예외 없는 개방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모든 실리를 챙기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한미FTA 협상은 더 이상 볼 것도 없이 이미 불공정.불균형 협상, 국민주권과 서민 생존권을 뿌리채 위협하는 망국적 협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양보 일변도의 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허위 광고를 일삼고, 한미FTA저지 집회를 불허하고,
사회
충북인뉴스
200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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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개방형 공모직과 도 출연기관장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회부키로 했다. 이 건의안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광역의회 인사청문회제도가 없다며 이를 명문화시킬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채택해도 법 개정이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인사청문회 도입과 관련해 일부 도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도의회는 전체 간담회를 열고 조율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최근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고조되면서 이 같은 논란을 사
정치·행정
뉴시스
200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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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청주 상당구, 충주시,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3곳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 가운데 전체 응모자 15명 중 도의원 4명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충북도의회 오장세 의장과 심흥섭 부의장, 이기동 교육사회위원장, 이필용 기획행정위원장 등 4명은 탈락할 전망이다. 이로써 한대수 도당위원장과 오 의장이 응모한 청주시 상당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한 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또 충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심 부의장이 배제됨에 따라 허세욱 전 자민련 사무총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공모엔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허 전 자민련 사무총장 ▲류호담 충주
정치·행정
뉴시스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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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2월8일 청주 상당, 충주, 진천·증평·괴산·음성 등 공석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한대수 도당위원장 등 모두 15명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청주 상당에 한대수 도당위원장(62),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51) 등 2명이 공모에 응했고, 충주는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54),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60), 허세욱 전 자민련 사무총장(61), 류호담 충주시의회 의원(64), 심흥섭 충북도의회 부의장(44), 비공개 1명(현직 공무원) 등이다. 또 진천·증평·괴산·음성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김경회 전 진천군수(54), 양태식 (주)코리아덕 대표(45), 김종호 전 국회의원(71),김영길 변호사(55), 이기동 충북도의회 의원(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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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2월8일 청주 상당, 충주, 진천 증평 괴산 음성 등 공석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한대수 도당위원장 등 모두 15명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에 한대수 도당위원장(62),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51), 에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54),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60), 허세욱 전 자민련 사무총장(61), 류호담 충주시의회 의원(64), 심흥섭 충북도의회 부의장(44), 비공개 1명, 김경회 前 진천군수(54), 양태식 (주)코리아덕 대표(45), 김종호 前 국회의원(71),김영길 변호사(55), 이기동 충북도의회 의원(47), 이필용 충북도의회 의원(45), 조용주 변호사(45) 등이
정치·행정
이재표 기자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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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소모성·낭비성·행사성 예산 등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예산에 대해 '메스(mes)를 가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6일 충북도가 제출한 '2007년도 세입·세출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공무원 국외여비 6억 원 중 1억 원, 도정소개책자 제작비 6000만 원 중 2000만 원 등을 삭감했다. 기획행정위는 또 충북개발연구원 운영비 15억 원 중 2억 원, 'U-충북' 정보화 구축 2차 사업비 11억 원 중 5억 원, 직원능력개발비 4200만 원 전액, 우수 신규시책발굴자 선진지 견학비 2000만 원 전액을 삭감하는 등 총 9억 2000만 원을 삭감했다. 이필용 기획행정위원장은 "내년도에는 세입의 증가폭이 그리 크지 않은 반면, 세출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악한 재정자립
정치·행정
충청투데이
2006.1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