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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일선 읍면별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주민자치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군은 기존의 프로그램 위주 자치센터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실질적 자치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정비했다. 이에 따라 8개 위원회 195명으로 구성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센터운영, 자원봉사, 주민자치기능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문화축제행사, 체육행사 등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시책 사업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주민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자치센터별 3∼5개씩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읍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1자치센터 1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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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분신자살한 울산 현대중공업 비정규직 노동자 박일수씨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유서에는 박씨가 왜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이 언급돼 있습니다. 에 실린 유서내용 원문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유서에 언급돼 있는 욕설과 구체적인 인명, 상호명 등은 임의로 삭제했습니다. 어차피 하청비정규직 노동자일 수 밖에 없는 나의 신분에 한점 부끄럽지않다. 노동자 신분에 대한 보람과 긍지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이사회에 또는 현대 중공업 공장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며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며 기득권 가진 놈들의 배를 불려주기위해 재물로 살아가
사회
충청리뷰
200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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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장 승진인사를 놓고 장애인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전 제천시 보건소의무과장 이원희씨(41·춘천소년원 의무과장)를 대신해 장애인단체가 제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정창호판사는 12일 제천시 장애인차별공동대책위가 제천시를 상대로 낸 1억원의 손배소 선고공판에서 시는 "이씨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정판사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보건소장 승진임용 탈락과정에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한 위법성이 인정된다"며 "이는 헌법의 평등정신에 위배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
충청리뷰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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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구독료인하를 전격 단행하고 이념적으로 진보를 아우르는 ‘열린보수’를 표방하면서 기존 ‘조·중·동’틀이 흔들리고 있다. 중앙은 “조·중·동이 똑같은 신문이라면 3개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조선, 동아일보와의 의제차별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수시장만 고집하면 ‘조선의 아류’밖에 안된다”는 현실인식 아래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흡수하는가 하면 지면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때문에 신문업계에서는 이같은 ‘중앙의 행보’가 총선 이후 신문시장 재편을 가져오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중앙이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맞게 발빠른 변신을 하고 있지만 논조는 대체로 보수 편향적이어서 보수언론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조·중·동’의 딱지(?)가 떼어질지는 좀더
동영상
충청리뷰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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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7대 총선의 중요한 관점중 하나는 과연 진보정당이 원내진출에 성공하느냐는 것이다. 그동안 진보정당들의 도전은 끊임없이 시도됐지만 보수정당들이 국회에 둘러친 철옹성은 여전히 완고하기만 하다. 그러나 국내 진보정당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이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역대 선거에서 경험하지 못한 호기(好期)를 맞았기 때문이다. 차떼기로 상징되는 보수정당들의 적나나한 부패, 이로 인한 국민들의 총체적인 정치불신은 분명한 이념과 정책으로 무장한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 대한 관심을 그 어느 때보다도 높여 주고 있다. 오는 17대 총선과 관련된 민주노동당의 목표는 지역구 7~8석, 비례대표 7~8석 등 15석 내외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런 목표치는 지난 2002년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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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시민연대의 2차 낙천자 명단에 포함된 이용희 전의원(보은옥천영동)과 김호복 전대전지방국세청장(충주)은 과연 출마할 수 있을까. 열린우리당이 낙천 대상자들에 대한 처리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물론 2차 명단에 오른 당사자들은 자신들한테 씌워진 부적격 사유를 완강히 부정하며 '재 소명' 내지 '강력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똑같이 낙천 대상자 명단에 올랐어도 열린우리당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중앙당의 공식입장이 총선시민연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원칙적으로 해석하면 낙천 대상자들을 경선이나 공천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의미와 다름없다.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은 아예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열린우리당은 안 그렇다. 현재 야당이 어깃장을 놓는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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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서 충북의 경우 그 어느 지역보다도 철새공방이 드셀 것으로 전망된다. 중량급 현역 의원들이 하나같이 잦은 당적 이동을 기록한데다 현재 특정 정당의 외부인사 영입을 놓고 논란을 유발하는 당사자 역시 화려한(?) 당적변경 전력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선거철 정치인들의 당적변경은 통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정치성향이 취약한 충북으로선 이런 정치인들의 변신은 곧바로 지역에 심각한 이미지훼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신념과 정책으로 무장된 정치인보다는 상황논리에 익숙한 정치인을 양산하고, 또 이들이 충북을 대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중앙무대에서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당적을 자주 바꾼 인사들이 내건 명분은 예외없이 ‘지역발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 출세와 안위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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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 통합문제에 대해선 정치권도 지역에 따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양 지역의 총선출마 예상자들에게 견해를 물은 결과 청주권은 찬성, 청원권은 반대가 대세를 이뤘다. 개별 시군에 대한 통합문제는 국회의 권한 외 사항이다. 때문에 국회로선 시군통합에 대한 강제적 의견을 달 수 없다. 그러나 시군통합문제는 해당 지역간 상대성이 분명해 다분히 정치적 접근과 해결을 필요로 한다. 당연히 오는 17대 총선과 맞물려 출마자들의 성향이 궁금해지는 것이다. 청주권 출마자들은 하나같이 통합의 당위론을 강조했다. 후보에 따라선 청주 청원 통합을 총선공약으로 제시할 움직임도 엿보인다. 대표적 인사가 열린우리당의 홍재형의원(청주 상당)과 노영민위원장(청주 흥덕)이다. 이들은 통합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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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가 지난호에 열린우리당 청원군 창당대회 관련 기사를 쓰면서 우리당 출마예상자들을 도토리로 표현한 것에 당사자들이 발끈하고 있다. 기사의 내용은 도지부와 중앙당이 운영위원장으로 내정한 조방형 청원군의회의장이 막상 창당대회에서 대의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박문희씨가 최다득표를 한 이변을 다루면서 이를 ‘도토리들의 반란’으로 표현했던 것. 이에 대해 일부 당사자들은 자신은 도토리가 아니라 알밤이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신언관씨는 본인이 다른 후보 4명과 같이 도토리로 표현된 것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며 차별화를 요구하기도 했다.그는 “지난번 지구당 문제로 후보들이 대거 중앙당으로 몰려가 항의할 때도 나는 동참하지 않았는데 여론에 의해 같이 휩싸이는 바람에 곤혹스러웠다. 도토리라는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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