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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간부를 사칭해 상습적으로 출판물을 강매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장기간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아무런 피해 복구 조치 없이 장기간 도피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178회에 걸쳐 전국의 중소업체나 자영업자에게 출판물(DVD)을 강매하고 25억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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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9.10.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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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11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것처럼 행세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편취액이 크고, 고의성이 강해 실형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교통사고로 실제 시력 저하 등의 장애를 입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2009년 12월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버스에 치인 뒤 병원에서 허위로 시력 영구후유장애 진단을 받아 상해보험금 4억9660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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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1부는 10일 오랜기간 마트 경리직원으로 일하며 수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A(55·여)씨에게 횡령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약 10년에 걸쳐 회삿돈을 횡령한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가 마트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데다 피해액 7억여원 중 5억원은 아직 변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A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청주시 흥덕구 모 마트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정산 장부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총 2474차례에 걸쳐 7억1100여만원을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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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에게 수억원을 빌려 뉴질랜드로 달아났던 래퍼 마이크로닷(26·신재호)의 부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모(61·구속)씨에게 징역 3년, 김모(60·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하 판사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재산상 채무가 1억원 넘게 초과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린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은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고 일부 피해자는 숨졌다. 지난 20년 간 피해 변제를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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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5단독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전 청주시청 공무원 A(3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청주시 주민센터에 근무하던중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등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건 경위와 수단,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청주시에서 해임됐
사회
박명원 기자
2019.10.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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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구속기소)을 의붓아들(4) 살인범으로 지목하면서 검찰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30일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고씨의 살인 혐의를 상세히 검토한 뒤 최종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도 경찰 수사결과와 같이 고씨를 의붓아들 살인 혐의 피의자로 판단하면 사건을 제주지검으로 이첩하게 된다.통상 수사 절차상 최종 기소는 피고인이나 피의자가 거주하는 관할 지검에서 하게 되는데, 고씨의 경우 전 남편 살인 혐의로 이미 제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 사건을 검토
사회
뉴시스
2019.10.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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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27일 여학생 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0)씨에게 주거침입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성적 목적을 가지고 여자기숙사 방을 수차례 침입한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자신이 재학 중인 청주의 한 대학교 여자 기숙사 방을 창문을 통해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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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최근 10년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난 피고인이 38명으로 집계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법원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중 무죄 선고 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은 28만6847명이다.이 가운데 1827명(0.6%)이 무죄 판결을 받았고 전국 법원별로 무죄선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중앙지법으로 전체 2만 4953명 중 304명(1.2%)에 무죄선고를 내렸다. 100명 중 1명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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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영동지원은 18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아버지와 의붓어머니 사이에서 일어난 어떠한 갈등도 피고인의 살인을 정당화할 수 없고, 사고사로 위장까지 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피고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농장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2.5t 덤프트럭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아버지를 끼이게 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저는 집에 있었고, 아버지 농장에서 혼자 덤프트럭을 점검하다 사고로 숨졌다”라고 말했지만, 농장 CCT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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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허위로 취득하고, 괴산군 중원대학교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회 윤남진 의원(62·괴산)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18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윤 의원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벌금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사건이라고 판단해 내리는 처분이다.당사자가 불복하지 않으면 정식 재판 없이 형이 확정된다. 하지만, 사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판사가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하는 경우도 있다. 윤 의원은 2015년
사회
뉴시스
2019.09.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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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진천군청 5급 공무원 A(58)씨에게 6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7년 2월 B씨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진천군 집에 82만원 상당의 중문 교체 인테리어 공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인테리어 업자 B(51)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한편 B씨는 진천군에서 매년 1~3건의 공사를 수주하다 고등학교 선배인 A씨가 계약 업무를 담당한 1년간 8건의 공사를 집중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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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는 4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해당 시설의 운영 형태를 볼 때 사육시설로 봄이 타당하다. 환경부가 동물보호소를 가축분뇨 배출시설에서 배제하는 판단을 내렸다고 해서 관련법 규정이 폐지된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박 대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2017년부터 충주시 동량면에 350㎡ 규모의 유기동물보호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재 박 대표는 충주시의 동물보호시설 폐쇄 명령에
사회
박명원 기자
2019.09.05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