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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유무역 체제의 길목에서 국내의 극심한 피해가 예상돼 농업부분에 119조원의 어마어마한 자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과수농가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6년간 1조2000억원 특별기금이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천시가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제기됐다. 제천시의 사과 전체 재배면적은 542ha헥타 457농가 생산량은 8906톤. 전국 대비 1%대의 면적으로 명품화를 외친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어 기반시설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답변에서 김종명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역의 브랜드는 물론 규모나 여러 가지 면에서 기반이 받쳐져야 하지만 규모나 물량이 크지 않더라도 명품화는 가능하다. 단지 명품화를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가는지가 관건이다. 기술
지역
정홍철 기자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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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간뒤 사흘 동안 연락이 없어 가족들의 애를 태웠던 60대 남자가 끝내 인근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단양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실종됐던 이모씨(61·단양군 매포읍)가 19일 오전 인근 사찰의 뒷산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사찰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경찰 등은 이씨의 실종신고가 접수 된 지난 18일부터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잡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집안 문제로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과 지인(知人)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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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백산내 한 목장에서 방목하는 송아지 22두가 한꺼번에 축사를 이탈해 목장직원 등 40여명이 하루 반나절 동안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16일 오전 천혜의 청정지역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소백산내 35만평의 한 목장에서 방목하는 소 250두 가운데 8개월 된 송아지 22두가 전기가 흐르는 축사 울타를 한꺼번에 이탈했다.이곳은 해발 850m 고지로 전기가 흐르는 축사 울타리가 잠시 이상 작동을 하는 틈에 어느새 송아지 한 마리가 뛰쳐 나갔고 연이어 한꺼번에 수십마리의 송아지가 뛰쳐 나가는 바람에 직원 최모씨(41)는 미처 손을 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도주한 송아지 들은 두당 150만원 선으로 모두 3500여만원에 이른다. 다행히 송아지 11두는 2시간여 만에 축사로 자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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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이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오는 4월23일 열리는 제 2회 청원생명쌀 유채꽃축제를 알리기 위한 전국 홍보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축제기간이 각급 학교의 소풍철임을 감안해 충남북, 대전, 경기, 경북 등의 시도에 33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13일 밝혔다.군 기획감사실은 19명 4개반의 홍보반을 구성해 지난 7일부터 이미 청주시내 학교 207개소에 주요 관공서 홍보에 나섰고 개막일에 앞서 주요관광지인 청주동물원과 상당산성, 박물관 등에서 중점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문화공보과는 4명의 홍보팀을 구성해 지난 11일까지 2박3일간 단양군 초중고 40개소에 대한 교육기관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행정과는 천안, 공주, 아산에서, 재무과는 충남에서 홍보활동을 별어 나갈 계획이다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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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감초당 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김찬호 씨(감초당 약국운영)가 지난해 제천산악인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겪은 사연을 담아 『백두산 가는 길』이라는 책자를 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총 303쪽에 이르는 이 책자에는 1천 500여㎞에 달하는 백두대간의 각 종주 구간마다 지은이가 느낀 감정이 솔직 담백한 문체로 아름답게 표현돼 있다. 책자의 배경이 된 백두대간 종주에는 저자 김 씨를 비롯해 서재철 대장(한국활법 원장), 표순철(대성면옥 대표), 이형규(대성부동산), 이상호(한국활법원), 장권수 씨(김창섭변호사사무소) 등이 참가했다.지은이 김 씨는 1955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약학대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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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지난달 28일 2004년도 군정 자체 평가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부진 사항이나 시행 상 문제점들을 발굴, 시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단양군의 이번 자체 평가는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학습 조직화함으로써 사업 및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부수적으로 평가 결과를 조직과 인사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상급 기관이나 주민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화해 군의 비전 및 목표달성을 위한 조직의 경쟁력을 상승시키고자 마련됐다.자체 평가 대상은 핵심 업무 174개, 주요 성공 과제 437개로 핵심 업무 당 약 2.5개의 성공 과제가 발굴된 셈이어서 민선 3기에 이르러 비로소 업무별 로드맵이 마련됐다는 평이다.우선 기획감사실의 경우 총14개의 평가 대상 핵심 업무에 대해 핵
지역
윤상훈 기자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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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얼마나 늘어나고 줄었을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이 충북지역 의원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지난 2003년 말 최초 신고한 재산 액수보다 3억3400만원이 늘어나 총 재산 규모는 27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서재관 의원(제천·단양)으로 1억2800만원이 증가, 총 재산은 6억300만원으로 나타났고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6000만원이 늘어나 총 12억3100만원이 됐다. 이처럼 재산이 늘어난 이유로 이용희 의원은 막내 아들의 사업이 잘됐기 때문이고, 서재관 의원은 총선 당시 선거기탁금을 되돌려받고 공무원연금이 축적됐다는 게 언론보도 내용이다. 그리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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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충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처럼 색깔있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시장 군수협의회에서 자치단체장 3선 연임제한을 강도높게 비판한 후 헌법소원까지 제기키로 한 것이다. 명분은 이러했다. 지방정치제도 개선을 위해 후원회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정당공천 및 연임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과, 자치단체장의 임기를 입법으로 제한해 통제하는 것은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이나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정당공천 배제는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연임제한 폐지엔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는 비판까지 들이댄다.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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