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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 제공.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 제공.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 제공.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 제공.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이하 미세먼지대책위)와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환경부를 찾았다. 이들은 15일 오전 7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달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규탄하고 재조사를 촉구했다.

또 환경부가 여러 가지 의혹이 있음에도 서둘러 조사를 마무리했고 소각업체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규탄했다.

청주시 북이면은 1999년부터 생긴 소각장 3곳에서 전국 폐기물의 6.5%인 하루 550톤을 소각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고, 이 중 31명은 폐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도 40명이상의 주민들이 호흡기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고, 재가암 환자도 10년 사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대책위와 북이면 주민들은 “얼마나 더 죽어야 정신을 차리냐”며 “환경부는 북이면 집단 암 발생원인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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