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홍범도’ 함께봐요 연속기고…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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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었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13일 저녁 7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날아라 홍범도, 카레이츠의 노래’ 공연과 강연이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광복회충북도지부>와 <올바른 여행 준비모임>과 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연으로, 전석 무료 초대공연입니다.

홍범도 장군의 항일무장투쟁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본보는 행사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의 기고글을 연속으로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글 :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윤석렬 정권 들어 뉴라이트가 다시 준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배상문제부터 일제강점기에 대한 역사인식, 그 처리 문제, 보훈처를 위시해 국가기관에서 앞장서 역사를 지우고 다시 축소,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만의 국부‧기념관 건립, 건국절 등은 우리가 피와 투쟁으로 써온 역사와 헌법정신까지 무시하고 그들만의 나라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홍범도 장군 같은 항일무장투쟁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의 현재가 있을까?

독립운동을 이념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이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민족의 정통성과 주체성이라면 일본에 대해 지금과 같은 태도를 취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이 독립운동의 이념 논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건 자기 진영과 권력 강화을 위한 수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인구절벽, 경제문제, 환경문제 등 쌓인 문제가 많은데, 진영과 권력 강화를 위해 소모적 정쟁만 일삼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때 어떻게 길을 타개 할지 이 공연을 통해 함께 돌아보는 것도 시의적절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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