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지송)가 오는 20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3576세대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앞서, 1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분양설명회에서 분양가격 등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2억2452만원(3.3㎡당 677만원)이고, 층, 향, 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8980만원(3.3㎡당 574만원)에서 최고 2억4100만원(715만원)까지 차등 공급한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 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할 때 잔금 40%를 내면 되고, 특히 중도금은 전세대 무이자 대출이 지원되는 등 1단계와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번에 발표된 분양가격은 대전 노은2지구(3.3㎡당 850~900만 원대)와 대전 둔산동(900~1000만 원대) 등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방법은 특별분양 2861세대, 일반분양 715세대이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공급, 노부모부양, 세자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특히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60%를 배정하여 일반공급 물량이 1차 분양 시보다 10% 축소돼 일반인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 가능하며, 전매제한기간은 계약체결 가능일(6월 말 예정)로부터 1년이다.

LH 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단계 공급물량이 3576호로 세종시의 미래가치, 공개된 분양가가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점, 파격적인 분양조건(1년 후 전매 가능 및 중도금 무이자할부), 뛰어난 주거입지조건(특급조망권, 금강수변공원 이용) 등을 고려할 때 1단계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예정은 오는 2012년 6월 말이며,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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