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충북인평원)이 26일 충북시민대학 출범을 알렸다.

충북시민대학은 충북인평원과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이 함께 캠퍼스를 조성하여, 도민들이 거점별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1학기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서원대학교(청주) △충북도립대학교(옥천)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청주) 등 4개 충북시민대학 캠퍼스와 공동 개발한 총 18개 강좌를 운영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각 대학의 지역참여 확대를 위해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좌에 참여하고, 토론 등 대학 교양 수업과 유사하게 운영될 계획”이라며 “향후 충북 전역으로 캠퍼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강 및 예정된 강좌에는 △건축도장기능사 △영상 촬영 △범죄심리학 등 인문학, 직업ㆍ진로, 직업기초 등 다양한 분야로 운영된다.

또한 충북시민대학에서 이수한 강좌를 종합하여 일정한 기준을 채우게 되면, 명예시민학위를 부여한다.

충북시민대학 평생교육 강좌는 충북 거주자 및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충북시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충북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시민대학 출범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