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교 선엔지니어링 회장이 (사)미래도시연구원 신임 원장에 취임했다.

오 원장은 29일 청주 라마다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미래도시연구원 창립 6주년 및 나기정 초대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오 원장은 이날 "청주·청원권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이 뭔가 다양하게 모색할 생각"이라며 "장기비전을 갖고 도시가 추구해야할 일들을 하나하나 찾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특히 "창립 이후 주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백과사전'식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을 해왔다"며 "창립 6년에 이른 만큼 진짜 필요한 아이템을 골라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이후 운영부원장을 맡아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학술연구위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생각"이라며 강조했다.

오 원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장을 역임한 나기정 초대원장이 연구원의 기틀을 훌륭하게 닦아 놓았다"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들과 학술연구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3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4년 창립한 (사)미래도시연구원은 환경, 도로, 복지, 실업 등 다양한 도시발전 방향 모색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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