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국회의원‧활빈단‧시민단체 김영환 지사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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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주출신 신장식(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수북에 “김영환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는 글을 올렸다.
15일 청주출신 신장식(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수북에 “김영환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는 글을 올렸다.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에 대한 사퇴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15일 청주출신 신장식(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수북에 “김영환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는 글을 올렸다.

신 의원은 “오늘은 오송지하차도 참사 2주기”라며 “추모 기간 중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의원들은 술집에서 활짝 웃으며 술잔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며 술자리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참담함과 분노의 마음을 누를 수 없다”며 “김영환 지사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제 그만 물러나십시오. 국민들은 당신의 웃는 얼굴을 더 이상 보고 있기 힘들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은 검찰독재정권의 또다른 피해자들”이라며 “윤석열과의 친분 과시로 유명했던 김영환 지사에게 검찰이 준 선물”이라고 지적했다.

활빈단, 김 지사 사퇴요구하며 “도청에 왕소금 뿌리겠다”

15일 활빈단이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현기 청주시 의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다. (사진=활빈단 제공) 
15일 활빈단이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현기 청주시 의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다. (사진=활빈단 제공) 
활빈단에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인 회초리 (사진제공=활빈단)
활빈단에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인 회초리 (사진제공=활빈단)

 

15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도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염소전문식당에서 술자리를 열어 충북 도민은 물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김영환 충북지사와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장,이완복·정태훈·남연심 시의원들에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즉각 공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추모 기간 중 음주 회식과 유흥을 자제하는 등 경건하고 진정성 있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달라 주문해 놓고 정작 자신은 내로남불식인 김 지사의 이중적 행태에 “분기탱천(憤氣撐天) 한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고통받는 오송 참사 유가족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망발로 청주시민을 포함한 충북도민을 모독하는 망동”이라며 “김 지사에 매서운 담양산 회초리(1차)와 메주덩어리(2차)를 경종용품으로 보내고 충북도청,청주시의회에 기습 출현해 왕소금 뿌리기 등 몰상식한 선출직 공직자 규탄 퍼포먼스를 벌이겠다”고 전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도 김영환 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14일 김태종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지난 1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운영 카페 폐쇄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 머슴(김영환 지사)이 들어와서 지금까지 공정도 상식도 원칙도 다 무너지고 제멋대로 해놓고 치적만 자랑하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최악 지사의 퇴진운동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현기 청주시의장, 이완복 청주시의원, 남연심 청주시의원, 정재훈 청주시의원은 염소탕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충북도가  정한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으로, 김 지사는 전 직원에 대해 음주자제령을 내린 상태였다. 
지난 12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현기 청주시의장, 이완복 청주시의원, 남연심 청주시의원, 정재훈 청주시의원은 염소탕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충북도가  정한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으로, 김 지사는 전 직원에 대해 음주자제령을 내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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