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 나서
“검찰 독재 청산, 사회 대개혁 출발점 될 것”
국회의원 특권 폐지 및 대학 무상교육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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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진보당 이명주·김종현 예비후보.
왼쪽부터 진보당 이명주·김종현 예비후보.

 

진보당 충북도당의 김종현 위원장과 이명주 청주지역위원장이 충주와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치·민생·외교·국방·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참사가 일어났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주창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일찌감치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만큼 진보당만의 색깔을 지닌 공약을 준비·발표하고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6대 핵심 공약 및 사회 전 분야 공약 발표

이명주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검찰 독재 청산 △대출금리 인하, 횡재세 도입 △부유세 도입 △노조법 2·3조 개정, 농민기본법 제정 △탄소순환 사회 실현 △여성·청년이 살기 좋은 청주 등 6가지다.

또 △민생(5가지) △흥덕비전(7가지) △정치(3가지) △교육(2가지) △계급계층(3가지) △동별(4가지) 공약 등을 제시했다.

이명주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양심 있는 모든 시민·개혁·민주·진보 세력 총단결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노동·농민 중심의 개헌 국회를 만드는 기관차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야권의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재촉할 것과 동시에 지난 정권에서 이루지 못한 사회대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주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 6가지 외에도 민생, 정치,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국회의원 수당을 최저임금의 3배 이하로 명시하고 3선 연임을 제한하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시민의회가 선거제도 개혁, 고물가지원금 100만 원 지원, 대학무상교육 등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이명주 예비후보는 대출금리인하 3법 추진, 전세보증금 보호, 지역화폐 전면 확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약속했다.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
진보당 이명주 예비후보.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

 

7대 핵심 공약 이외에 청년 중심 충주 공약 밝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종현 예비후보도 △검찰 독재 청산(지방검사장 직선제, 검찰청 해체·기소청 전환) △에너지 정책 대전환 △부유세 도입 △노조법 2조·3조 개정, 농민기본법 제정 △탄소순환 사회 실현 △지방청년지원특별법 제정 △공공의료 실현 등 7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김종현 예비후보 또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기회임을 명확히 하고 충주 야권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충주 야권이 무기력에 빠진 원인은 정책에서도 인물에서도 기존의 보수세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선명 야당, 민생 야당의 기치를 들고 충주시민의 곁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심 공약 이외에 김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충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방청년지원특별법’ 등 지방청년의 삶의 기반을 지원하고, 기업도시 정주환경을 확보하며 청년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공공간호사를 확보해 충주시민의 의료권을 보장하고 도보로 15분 안에 학교, 병·의원, 약국, 상점 등이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김종현 예비후보는 “민생 위기, 민주주의 위기, 지방 위기의 삼각파도가 밀려오는 엄중한 현실 앞에,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강직한 진보 대표 정치인, 민생을 지키는 민생 대안 정치인으로 충주의 새로운 희망을 쏘아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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