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 진보당 이명주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열어
대표 공약은 "고통받는 서민 위해 대출금리인하 3법 제정"

청주흥덕 후보로 나선 진보당 이명주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청주흥덕 후보로 나선 진보당 이명주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요즘은 누가 공천받느냐에만 신경을 쓰지, 무엇을 알리는지(공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안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정책이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4월 10일 총선에서 청주흥덕 후보로 나선 진보당 이명주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진보정당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자신의 대표 공약은 대출금리인하 3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대출금리 인하법 제정이라고 말하겠다”며 △대출금리 원가 공시 △법정 최고금리 15%로 인하 △횡재세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흥덕 비전’과 관련된 공약으로는, 옥산 폐기물 처리시설로 유입되는 수도권 쓰레기 완전 차단법 제정, 오송과 청주IC 사이에 도시숲 및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BRT(간선급행버스)도입과 무상교통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방검사장 직선제, 검찰청 해체,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북의 후보자들을 살펴봐도 검찰 권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지방검사장 직선제 실시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검찰권력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공약의 하나인 국회의원 특권폐지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수당 최저임금 3배 이하 △3선 연임 제한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개혁 진보세력의 단결로 200석 이상 범야권 승리로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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