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상운(윈쪽) 사리면이장협의회장이 메가폴리스산단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사리면 이장 24명의 사퇴서와 반대 주민 서명부를 박기순 괴산부군수에게 제출하고 있다.(산단반대대책위 제공)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상운(윈쪽) 사리면이장협의회장이 사리면 이장 24명의 사퇴서와 반대 주민 서명부를 박기순 괴산부군수에게 제출하고 있다.(산단반대대책위 제공)

괴산군 사리면 이장들에 이어 주민자치위원들도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백지화를 촉구하며 12일 집단으로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리면에 사퇴서를 제출한 사리면 주민자치위원은 25명 전원이다.

이들은 “사리면민의 권익을 위해 자치적 봉사를 목적으로 삼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사리면민들의 사생을 건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폐기물처리장을 동반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사업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괴산군과 괴산군수의 횡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만천하에 표명하기 위하여 주민자치위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괴산군과 군수는 더 이상 사리면 주민간의 이간으로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산업단지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0일에는 사리면 이장 27명 중 24명이 산단 백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표명을 위해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리면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이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낸 사퇴서 수리와 반려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