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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3일 이후 현재까지 49일 째 괴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 다음카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3일 이후 현재까지 49일 째 괴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 다음카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이하 산단) 건설을 두고 괴산군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사리면민들을 중심으로 한 집회와 시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이장들이 집단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산단 건설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이하 산단반대대책위)는 10일 “바쁜 농사철, 뜨거운 날씨에도 이어지는 사리면민의 1인 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괴산군에 더 이상 행정적인 협조를 할 수 없다”며 “산단 백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표명을 위해 사리면 이장들의 집단사퇴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단 백지화를 원하는 주민 1248명의 서명지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단이 백지화될 때까지 사리면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괴산군수의 산업단지 철회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사퇴서를 제출한 사리면 이장은 모두 24명이다. 산단반대대책위를 중심으로 한 사리면민들은 지난 6월 3일 이후 현재까지 49일 째 괴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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