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장 방문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종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대전에서 방사광가속기 발표 평가를 가졌다. 그 결과로 충북 오창과 전남 나주를 최종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과기부는 7일 2곳을 현장 방문해 8일 오전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오창의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 발전 가능성, 안정적 지반, 사전행정절차 완료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준비된 입지인 오창테크노폴리스는 과기부 계획보다 1년 빠르게 착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충북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하면 대형 국책사업으로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이어 10여년 만이다.

도는 오송과 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천안과 아산을 잇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벨트, 세종과 아산을 아우르는 미래자동차 소재와 부품 산업 벨트 구축을 통해 충청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예정 부지에 치명적인 결함이 없는 한 발표평가 1순위가 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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