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운동 ⓒ충북도청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운동 ⓒ충북도청

충청북도는 29일 "충북도민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담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발전과 도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2020년 도정 최대 현안으로 추진해왔다.

충북도는 "충청권 지자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유치계획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민의 역량결집과 유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은 지난 2008년에 이은 두 번째다. 충북도는 선제적으로 2017년 가속기 재추진을 검토하고, 수요분석과 사전타당성용역을 실시해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주민 홍보를 자제해 온 충북도는 코로나19가 다소 안정된 시점인 지난 13일 온라인 서명운동을, 지난 20일부터 시군별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그결과 폭발적인 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28일 기준 서명인이 150만 명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충청권 도민께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철저히 준비해왔고 충북 오창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입지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은 5월 6일 대전에서 발표평가를 거쳐 7일 발표평가 상위 1,2순위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마친 후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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