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JTBC 윤 전 고검장 의혹 상세히 보도
한상대‧김학의‧윤갑근은 충주지검장 출신 공통점
윤 전 고검장, 의혹 강하게 부인…타격 불가피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사진 JTBC 화면캡처)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사진 JTBC 화면캡처)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사진 JTBC 화면캡처)

 

내년 총선에서 청주지역 출마가 거론되는 윤갑근 전 고검장이 김학의 성접대가 이뤄진 별장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

윤갑근 전 고검장이 별장을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JTBC>는 우선 2013년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시 법조계 고위 관계자들의 명함이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성접대가 이뤄진 곳과 인접한 강원도와 충북 지역의 검찰‧법원 관계자들이 상당수였다고 보도했다.

<JTBC>는 별장주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당시 운전기사 였던 박 모씨는 경찰조사에서 별장에 왔던 법조인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지목했는데, 그 중 한 명이 윤갑근 전 고검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씨가 "원주 별장에 몇 차례 온 적이 있고 윤 회장과 서울에서 여러 번 식사를 한 사이"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경찰은 검찰 송치의견서에 유력한 접대 대상자로 윤 전 고검장의 이름을 올렸지만 검찰은 윤 전 고검장과 운전기사 박씨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윤 전 고검장은 윤중천 씨와 골프를 친 사람들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그 정도로는 수사 대상이 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윤갑근 “이름도 모르고 만난적도 없고...” 의혹 부인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윤 전 고검장은 "(윤천중에대해) 이름도 모르고 만난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 JTBC 화면캡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윤갑근 전 고검장은 <JTBC> 취재진에게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JTBC>뉴스에는 윤 전 고검장이 “나를 자주 만났다고 그래요? 아예 이름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고. 내가 특수수사도 하고 그러니깐 나를 잘 아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썼는지 모르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보도됐다.

<JTBC>는 윤 전 고검장의 반박 인터뷰를 보도한 뒤 최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재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 전 고검장과 골프를 치는 등 친분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JTBC, 청주지검 충주지청 인맥 콕 찍어

 

18일 <JTBC>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된 배경에는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그리고 법조계 고위인사들”이라며 “얼마 전 A씨라고 보도했었던 검찰 수사 지휘라인은 대검 반부패부장출신의 윤갑근 변호사”라고 보도했다.(사진 JTBC 화면캡처)

<JTBC>의 보도는 윤갑근 전 고검장에 대한 의혹제기를 넘어 충주지역 유력가들로부터 건설업자 윤 씨가 검찰인맥을 확보한 연결통로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JTBC>는 “저희가 윤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한상대 전 검찰청장과 김학의 전 차관, 그리고 윤갑근 전 고검장은 모두 충주지청장을 지냈다”며 “원주 별장과 멀지 않은, 30분 거리의 충주의 골프장에서 접대한 뒤 별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의 접대에 대한 진술도 과거 수사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사단은 당시 충주 지역 유력가들로부터 윤씨가 검찰 인맥을 소개받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갑근 전 고검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사이다. 박영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과 서울대 84학번 동기인) 정점식 검사장과 윤갑근이 우병우 사단의 일원”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윤 전 고검장은 자유한국당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는 성균관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현재 윤 전 고검장은 내년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국당의 유력 출마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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