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국회의원과 박진희 도의원 노조 천막농성장 찾아

지난 16일 이연희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매각반대를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사진=전국화섬노조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 제공)
지난 16일 이연희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매각반대를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사진=전국화섬노조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 제공)

 

LG화학이 청주공장 내 수처리사업부 매각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연희(민주당,청주흥덕) 국회의원과 박진희(민주당,비례) 도의원이 노동조합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이연희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매각반대를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전국화섬노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지회장 신대식 /이하 노조)가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하루 만이다.

노조는 지난 15일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처리사업부 매각을 반대하며 기자회견과 간부 삭발식을 진행한뒤 곧바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업부 매각으로 발생하는 고용불안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사업매각을 우려하고 있다.

농성장을 방문한 박진희 도의원은 LG화학은 청주산단과 충북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비단 LG화학 청주공장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의 우려대로 엘지화학 청주공장과 엘지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은 SK하이닉스청주공장과 더불어 청주시 산업생태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노조에 따르면 LG화학 청주공장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은 최근 10년 가까이 생산직 신규채용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매각이 논의되는 수처리사업부 외에도 두 곳의 사업부를 이미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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