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저도 시민의 한 사람, 민주주의 열망 한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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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에 충북 도내 자치단체장 중 제일 먼저 ‘계엄령 철회’를 요구했던 송기섭 진천군수(더불어민주당)와 조병옥(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도 참석했다.
7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탄핵촉구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31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시민과 노동자, 농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내 자치단체장중 송기섭 군수와 조병옥 군수도 참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저도 시민의 한 사람”이라며 “헌법에 반하는 부당한 계엄령에 대해 분노했고, 이를 바로잡아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비록 탄핵은 실패했지만 우리 국민들의 높은 민주시민 의식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빠져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깨어있는 시민들이 지켰다”며 “민주주의가 바로 설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기섭 군수는 계엄령이 선포된지 약 2시간여 만에 충북도내 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