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는 장애인 정책간담회에 직접 참여하라” 촉구
6일 저상버스 도입, 교통약자 조례 제정 등 6가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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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이시종 도지사와의 장애인 정책간담회를 촉구하며 충북도청 앞 도로에서 농성을 벌였다.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이시종 도지사와의 장애인 정책간담회를 촉구하며 충북도청 앞 도로에서 농성을 벌였다.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충북장차연)가 13일 이시종 도지사와의 장애인 정책간담회를 촉구하며 충북도청 앞 도로에서 농성을 벌였다.

충북장차연은 “지난 6일부터 충북도에 장애인정책 간담회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생존권이 달린 도지사 정책협의 일정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충북도가 도지사면담 일정을 잡아주기로 했다. 공문을 받기 전까지 이 자리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로 농성은 3시간가량 이어지다 도청 관계자가 도지사 면담일정 내용이 담긴 공문을 충북장차연에 전달하며 일단락됐다. 공문에 따르면 충북도는 14일 오후 3시 30분 충북장자연과 장애인정책 요구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장차연은 지난 6일에도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도지사는 직접 장애인 정책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천막농성도 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충북장차연은 기자회견에서 △저상버스 도입 약속 이행 △충북도 교통약자 조례 제정 △장애인평생교육지원조례 제정 △장애인자립생활사업 확대 △365돌봄 센터 군 단위 확대 △가정폭력피해 장애여성 보호시설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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