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일문일답 청주흥덕 이욱희(국민의힘) 예비후보

지난 12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청주흥덕선거구엔 더불어민주당에선 도종환 국회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선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욱회 충북도의원, 김정복 흥덕당협위원장,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본보는 각 예비후보에 1문1답 형식의 질의서를 보내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청주흥덕 국민의힘 이욱희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청주흥덕 국민의힘 이욱희 예비후보

 

사상 초유의 일이다. 적어도 충북 지역에서는 말이다. 주인공은 이욱희(37‧국민의힘) 도의원이다. 그는 취재진에게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이 해외연수에서 귀국하면 사직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하는 모습에서 도의회로 돌아가는 것은 퇴로를 끊어버린 결기가 느껴진다. 이 예비후보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재직 중 지난 해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초선도의원으로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충북도당 노동위원장, 복대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솔밭초등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일 먼저 발의한 법안으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을 꼽았다. 이욱희 예비후보 또한 1년 전만해도 SK하이닉스에서 일하던 연구직 노동자였다.

지난 7일 충북도의회 예산안 심사에서도 “노동자 복지를 위한 재정 투자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 산업 근간은 일선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라고 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에 대한 이욱희 후보의 답변 전문이다.

□ 이욱희 후보에게 정치란?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해, 국민이 바라는 일을 하는 것이 정치라 생각합니다.”

□ 이욱희 후보에게 국회의원이란?

“국민들께서 하기 어렵거나 원하시는 일들을 국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아 국민들과 나라를 위해 대신 일해주는 일꾼이라 생각합니다.”

□ 이욱희 후보에게 청주시 흥덕구란?

“삶의 터전이자 가족들이 나고 자란 고향이며 앞으로도 함께할 미래라 생각합니다.”

닮고 싶은 야당 국회의원 한 명을 꼽으라면?

□ 가장 먼저 집에 보내드리고 싶은 정치인은?

무응답

□ 국회의원이 되면 제일 먼저 발의할 법안은?

“노동자 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싶습니다.”

□ 야당 국회의원 중 술한잔 하고 싶은 정치인은?

무응답

□ 당론과 소신이 배치될 때, 당에서 ‘빠루’를 들고 야당과 맞서라는 지시가 내려온다면?

“요즘같은 시대에 ‘빠루’를 들고 폭력적으로 맞서라는 지시는 당연히 없겠지만 당론과 소신이 배치될 때는 우선 대화를 통해 당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 청주시 흥덕구민에게 제시 할 공약 1호는?

“ 청주시 흥덕구를 대한민국 첨단산업(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 이준석 신당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 현재 소속된 정당에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사퇴 요구’를 한다면?

“사퇴 요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합리적인 행동을 하겠습니다.”

□ 장애인단체가 사무실을 점거농성 한다면?

“점거농성을 하는 이유를 파악하여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욱희 후보가 당선돼야 할 이유는?

“지역을 떠나있다 선거철에만 나타나 지지를 호소하거나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분들의 삶의 질 향상보다 당리당략과 본인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한 과거의 정치가 아닌 지역주민분들과 함께하며 주민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며, 주민분들이 기댈 수 있고 주민분들의 편에서 힘이 되어주는 그런 정치를 해왔고 앞으르도 변함없이 지역주민, 국민 분들만 바라보고 일할 바른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 이욱희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걸림돌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걸림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욱희 후보가 꿈꾸는 사회에 대해서 한 말씀?

“공정과 상식이 통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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