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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난 16일 김영환 지사 소유 토지 입구에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입찰을 공고했지만 애초 조달청 발주계획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현재 ‘계약과정 공개시스템’을 통해 물품‧공사‧용역 등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확인한 결과 16일 등록된 ‘괴산 후영지구’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은 등록되지 않았다.
또 23일 기준 입찰공고 현황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내용은 게시되지 않았다. 현재 입찰공고 현황은 8월 4일에 개찰되는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 구축용역’ 까지 등재된 상태다.
이에 따라 ‘괴산 후영지구 붕괴위험 정비사업’ 입찰공고가 갑자기 진행했다는 의심은 피할수 없게됐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 조달청 전자입찰시스템 ‘나라장터’에 추정금액 3억3000여만원이 소요되는 ‘괴산 후영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공고 5일만에서 사업자가 선정됐고 26일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김 지사 일가가 14만여㎡ 소유의 토지를 보유한 괴산 청천면 후영리의 진입구 역할을 하는 후영교 주변이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