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이주 후 흉물로 방치



청소년 우범지역 이용, 해빙기 사고위험도
진천군 초평면에 건립된 초평농공단지사원아파트가 부실공사에 따른 입주민 이주로 인해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이용되는가 하면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 보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초평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사원들을 위해 지난 91년 1개동 50세대(극동 17, 피죤 20, 알로에 8, 삼우 6) 규모의 초평농공단지사원아파트를 건립했다.
그러나 초평농공단지사원아파트가 부실공사로 인해 금이 가고 물이 새는 등 생활조차 할 수 없게 되자 입주사원들이 타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장기간 빈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관리조차 되지 않아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쓰레기장으로 변모하고 있고 방과 어린이놀이터는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초평농공단지사원아파트가 오래전부터 흉물로 방치되면서 미관상도 좋지 않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되는 등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 보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진천 백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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