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발암폭탄 논란이 불거지면서
청주 산단지역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아주 컸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의 배출 농도를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모두 현행법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중간 : 지방선거 당시 '발암폭탄' 논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청주 오창산단 내 입주 업체들이
발암 가능 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다량 배출하고 있다며
발암폭탄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들 업체를 유치한 건 민선 5기라며 
현 이시종 지사를 정조준했습니다.

------------와이퍼-------------

발암폭탄 논란이 일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변재일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청주와 오창산단 3곳의 디클로로메탄 배출 업체와
그 주변에서 배출 농도를 실측했습니다.

중간 : 국립환경과학원 "실측 결과, 현행법 기준치 이내"

조사 결과는 모두 현행법 기준치 이내.

오창산단 내 셀가드코리아와 W스코프 코리아의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디클로로메탄 농도는
각각 0.10PPM과 6.71PPM으로 측정됐습니다.

청주산단의 SK 이노베이션의 농도는
1호기는 12.18, 2호기는 1.34PPM 

모두 국내 배출 허용기준인 50PPM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INT -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중간 : 3곳 표 기준자료 
 
이들 공장의 경계지역과
인접 주거지역 농도는 아주 미미하거나
아예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거지역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의 780분의 1 수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치권은 이번 일을 계기로
주거지와 인접한 산단의
입지 규제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 변재일 국회의원(새정치연합)

디클로로메탄 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 배출 범위의 확대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S/U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발암폭탄으로 논란으로 증폭됐던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이번 결과 발표로 다소나마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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