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지역민이 만드는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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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지역민이 만드는 축제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3.10.1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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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통통, 안덕벌예술제…“내가 바로 주인공이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지만 지역에서도 소소한 행사들이 이 시기에 많이 열리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예술가들이 뭉쳐서 축제를 보여주는 점이 이채롭다.

가경터미널 시장에서는 상인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가을문화축제 '가경통통'이 오는 12일 오후 6시 시장 내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 가경 통통 축제
▲ 안덕벌예술제

‘가경통통'은 매년 봄·가을 정기적으로 열리는 축제로 시장 상인을 비롯, 가경동 일대 주민 화합에도 큰 몫을 해왔다. 이번 축제는 크게 1~2부로 나눠 오후 2시부터 우드버닝 이름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아트마켓, 야외 다정다방 등 체험 등이 마련된다.

본격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는 국악실내악 '나비야'팀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협연을 펼치고 이어 판소리, 난타, 풍물, 밴드 등 상인 및 주민들로 이뤄진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하비비 밸리댄스의 화려한 밸리 춤사위와 지역아마추어 밴드 그룹인 하울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는 떡메치기와 축제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판매 및 쿠폰 추첨을 통해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생맥주를 무료 제공해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신용섭 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장은 "상인회에서 마련한 화합의 큰잔치가 될 것"이라며 "공연도 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가족들과 추억의 가을밤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진 있소 프로젝트 프로그래머는 "가경통통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이후부터 지속돼 벌써 7회를 맞게 되었다"며 "전통시장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엔날레가 열리는 안덕벌에서는 지난 9일 2013안덕벌예술제가 열렸다. 옛 연초제조창 주변에 살고 있던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볼 수 있는 축제로 문화산업단지 2층에 자리잡은 예술단체 하이브캠프가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내덕 2동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작은 콘서트, 안덕벌 가요제, 동네 예술팀들의 공연이 안덕벌 주민예술공원에서 ‘안덕벌에 스미는 예술의 꽃’을 주제로 펼쳐졌다.

조송주 하이브 캠프 기획자는 “지역문화의 소통의 담론을 보여주는 행사다. 앞으로 연초제조창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지는 모르겠지만, 안덕벌 주민공동체와 함께 상생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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