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0~12일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와 옥천읍 문정리 관성회관 일원에서 제38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10일 ‘제10회 문화교실 회원전’이 옥천문화원에서 열리고, 오후 7시부터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에일린챔버오케스트라 공연, 시 낭송, 재즈앙상블 공연 등이 펼쳐지는 ‘옥천예술제’가 열린다.

11일 조헌 선생의 묘가 있는 표충사에서 문중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이 거행되고 표충사 광장에서는 도농리부녀회가 주관하는 봉축회가 열린다. 추모제향에서는 영동난계국악단이 제례악을 연주한다.

오후에는 옥천중학교 강당에서 충북대 이석린 교수가 조헌선생의 삶을 조망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제10회 류승규 문학제’가 열리는 옥천문화원에서는 소설 ‘고행’으로 올해 류승규문학상을 받는 정현웅 작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평화통일 사생대회가, 관성회관에서는 옥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영규대사 충혼제가 이어진다.

12일에는 오전10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제38회 옥천군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옥천(沃川)’ 600주년 축하콘서트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7시부터 옥천읍 일원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자전거타기 행사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