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박정호 오송관리역장

박정호 오송관리역장(사진)은 “굳이 문제라면 시간이 문제이지 오송역은 주변 상황을 봤을 때 분명히 발전한다”고 말했다. 박 역장은 그러면서 “지금 발전이 없다고 오송역 주변에 무분별하게 허가를 내어주면 안 된다. 잘 관리해서 이 지역을 앞으로 수 백년 동안 내 놓아도 자랑스러운 명품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택시할증료에 대한 지자체의 대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박 오송역장은  “오송역에서 가까운 조치원만 가도 지역이 달라 1.5배의 할증료가 붙는다. 조치원에서 오송역으로 올 때도 마찬가지다.  타지인들이 보면 바가지 쓰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지역을 넘어간다는 이유만으로 할증을 받는 다는 것은 결국 충청도의 이미지를 흐리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양반 고장이 아닌 야박한 고장으로 말이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어 “청주시,세종시 충남·충북을 같은 생활권으로 터야 한다”며 “지금은 청주권 택시 이용자가 많지만 앞으로는 세종시로 이용할 확률이 더 많다. 충청도의 이미지를 위해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