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인천·경기·강원지역 여행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충주시보건소가 말라리아 환자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말라리아 환자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등은 현재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로,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라리아는 일명 ‘학질’ 또는 ‘하루거리’라 하며,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또는 간세포 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를 파괴, 주기적인 발작을 일으키는 급성열성전신감염증이다. 주요 증상은 2~3일 간격으로 오한이 발생하고, 권태감과 발열, 두통이나 설사 등을 동반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해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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