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몰던 법인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가로등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아
여고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이 미숙한 10대가 택시 면허도 없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단 하루만에 벌인
참극이었습니다. 김재광 기잡니다.

장소 CG--<1일 밤 11시 10분 사고 현장>

법인 택시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도로에는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주듯
가로등이 뽑혔고 가로수는 잘려나갔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1일 밤 11시 10분쯤.

청원군 남이면 가마리 가마육교 앞 도로에서
19살 박모씨가 몰던 법인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가로등을 충격하고 마주오던 승용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17살 윤모 양이 숨지고
박씨와 동승했던 이모 군과
정모양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사고는 예견됐던 인재였습니다.

운전자 박씨는 법인택시에 정식으로 고용된
근로자가 아닌데다 운전경험은 물론 택시면허가 없는 무자격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법인택시 알바한지 단 하루만에 참극>

아르바이트에 나선지 단 1루만에 대형 인명사고를
낸 것입니다.

전화녹취- 운전자 박모씨 ""

박씨가 몬 법인택시는
청주 K교통 소속입니다.

배차를 받은 택시기사가
아르바이트생을 임의대로 고용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법인 택시회사가
검증도 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데도
철저한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책임 소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무자격자를 고용해 영업할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과징금 처분, 사업정지처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장녹취- 청주시청 교통행정과 ""

경찰은 운전자 박씨와 법인 택시 기사, 택시 회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한뒤 기관에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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