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보급 거점도시 발판 마련

충주시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교통대학교가 11일 교통대 대회의실에서 그린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DME(디메틸에테르)차량 실증 연구분야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식 국회의원, 김헌식 충주시의장,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우종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했다.

▲ 충주시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교통대학교가 11일 교통대 대회의실에서 그린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DME(디메틸에테르)차량 실증 연구분야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주시는 향후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친환경 연료인 DME전용차량 4대를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운행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클린 연료인 DME전용차량을 보급 확대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은 물론 충주는 미래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거점 도시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 클린시티(탈석유) 시범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롤 모델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도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DME연료는 바이오매스 및 천연가스 등 다양한 곳에서 추출하는 연료로, 차량 적용시 매연, 불연소탄화수소와 황산화물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기존 디젤 차량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친환경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프로판과 혼합할 경우 시설변경 없이 취사·조리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부탄과 혼합해 LPG차량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LPG가격의 70~80%수준의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DME연구와 실용화사업은 해마다 치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국가스공사에서 이미 대량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와 DME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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