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개 교차로 시간 등 변경 차량속도 상승 효과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청원지역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총 28개 구간, 17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체계 점검을 벌여 153개 교차로에 대해 신호시간과 체계를 변경했다.

청주권은 사직로부터 가로수길 구간, 청원권은 남이면 양촌리부터 대전 신탄진동 경계구간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실시간 교통량과 신호순서, 연동체계 등 문제점을 분석해 신호주기 조정 등 608건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청주·청원지역 신호체계 개선구간의 차량속도가 각각 5km와 2.7km 상승했다. 또 정지율도 각각 5%와 4.4% 감소했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지역은 지난해 교통신호위반 사고 통계를 분석, 보행신호와 황색신호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신호운영 기법을 적용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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