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21·민주당 8명 등 총 61명, 동아일보10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
17대 총선에 정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언론인 출신 후보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모두 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열린우리당 21명, 민주당 8명, 자민련 2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나타났다. 언론사별로는 동아일보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KBS 7명, MBC와 중앙일보·한국일보가 각각 6명으로 조사됐다.
언론인 출신 여성 후보들은 한나라당 3명, 열린우리당 3명으로 모두 6명에 그쳐 전체의 10%에 불과했으며 그나마도 모두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한나라당은 여성후보들을 10위권 내에 포진시켰으나 열린당은 박영선 후보(MBC)를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를 30번대에 배정했다.
조선일보와 SBS, 한국경제신문 출신 후보들은 각각 2명으로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으며 반면 한겨레 출신 3명의 후보들은 민주당 1명, 열린우리당 2명으로 나타났다. 7명이 나선 KBS 출신은 한나라당 5명, 열린우리당 1명, 자민련 1명이며 6명이 나선 MBC 출신 후보들은 한나라당이 2명, 열린우리당 4명이다.
동아일보는 10명의 출신후보 가운데 한나라당이 4명, 민주당이 1명, 열린우리당이 5명이었으며 중앙일보 출신 후보는 한나라당 3명, 민주당 2명, 열린우리당 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일보 출신 후보는 한나라당 3명, 열린우리당 3명, 자민련 1명이었으며 경향신문 출신 후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각각 1명이었다. 한나라당은 또 다른 당에는 없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2명을 공천했으며 열린우리당은 부산일보, 호남신문, 남해신문 등 지역 언론출신이 비교적 많은 것이 눈에 띈다.<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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