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세(56·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4·11 총선 청주 흥덕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공천권을 따기 위해 경쟁할 예비주자는 송태영 흥덕을 당협위원장, 최근 한나라당에 복당신청한 김준환 전 미래연합 충북도당위원장, 정윤숙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겸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4명으로 늘었다.

오 전 의장은 8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마련하고 "19대 국회에 입성하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미호천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청주·청원은 계란의 노른자위(청주)와 흰자위에 비유하는데, 통합시를 무정란이 아닌 '유정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청주공항 전철건설,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해결하지 못한 현안들을 척척 풀어내는 '힘 있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8대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오 전 의장은 지난 8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전무 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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