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개성있는 제안 ‘호평’…사업비 1억 3000만원 획득도

단양군취업정보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브랜드 일자리 사업 경진대회’에서 1억 원대의 사업비를 획득했다.

일자리사업 경진대회는 지역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 대책 추진과 우수사례 발굴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말 신청을 접수받은 이번 행사는 8월 12일 1차 서면심사를 거쳐 8월 30일 2차 발표심사 및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발표심사는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컨설팅 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기서 단양군은 비록 대상이나 최우수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개성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휴양건강코디네이터 양성’ 사업비 1억 3000만 원(자치단체 대응자금 10% 포함)을 지급받아 일자리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단양군취업정보센터 조연화 취업설계사는 “현재 단양군의 고용 사정은 일자리가 없다기보다 준비되지 않는 구직자로 인한 부조화의 현실이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비 획득을 계기로 휴양건강 분야의 강도 높은 직업교육을 통해 교육 이수 비율 80%와 교육 후 취업률 6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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