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개최된 2011세계조정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넘겨받은 이시종 지사가 깃발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충북도와 이 대회 조직위원회가 국제조정연맹(FISA) 대회기(旗)를 인수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시종(조직위원장) 충북지사 등 대회기 인수단은 2011세계조정선수권대회 폐막식이 열린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4일(현지시각) 대회기를 넘겨받았다.

FISA 데니스 오스왈드 회장은 유럽 방식대로 대회기를 접어서 이 지사에게 넘겨줬다. 이 지사와 이종철 대한조정협회장 등 인수단은 넘겨받은 대회기를 활짝 펴 흔들어 보이며 성공개최를 다짐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회기 인수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서막이 올랐다”며 “유관기관, 단체와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완벽한 경기시설을 건설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경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 대회에서 내후년 대회 개최지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충주시는 2009년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2013년 8월 25일부터 9일간 80개국 2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시 가금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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