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 충북소주가 롯데칠성음료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롯데가 두산의 처음처럼을 인수 한 뒤 지역 소주시장으로까지 손길을 뻗치면서

주류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재광 기잡니다.

<충북소주 롯데칠성음료에 매각>

충북 향토 기업인 충북소주가 롯데칠성음료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매각대금은 350억 원대로 충북소주의 부채는 롯데가 떠 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수 충북소주 사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롯데와 협상을 사실상 완료했다며
다음주 주식양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장덕수 충북소주 사장 ""

매각이 추진된 배경은
주류시장의 변화에 따른 경영여건의 급변화가
주요했습니다.

WTO, FTA 체결 등으로 주류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데다
이에 따른 경영여건이 나빠져 3~4년 후 회사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장덕수 충북소주 사장 ""

충북소주의 지분 85%를 소유한 장 사장은 매각 대금 일부와 90억-100억원 상당의 소유 건물 등 150억원가량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고
재단을 만들어 소외이웃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이미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충북소주 직원들의 고용승계 요구도 모두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 충북소주 인수 주류업계 지각변동>

롯데가 지역을 연고로 한 충북소주를 인수하면 위스키에 이어 소주, 와인 등으로 주류 사업을 확대하면서 주류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막대한 자본력과 경남, 부산을 연고로 한 튼튼한 시장 기반, 롯데칠성의 유통망에

주류 사업 노하우까지 겸비하고 있어

충북소주가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입니다. HCN뉴스 김재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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