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옥녀봉 등 6개산 4946ha

충주시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제로작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본청과 18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지역 내 옥녀봉, 국망산, 천등산, 인등산 등 주요 산림 6개 산 4946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8개 노선 45㎞에 대한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 입산통제구역을 제외한 전 산림에 대해서는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65명을 선발해 읍면동에 분산배치, 산불감시원 68명과 합동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펼쳐 산불발생을 사전에 방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 연접지역 논과 밭두렁, 농산폐기물을 마을별 공동소각하기로 하고, 내달 중순까지 모두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불법 소각자에 대해서는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