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석·반채용 딸기 재배부부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갈마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겨울딸기 재배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부부가 있다. 화제 주인공은 2310㎡ 규모의 시설하우스 2동에 딸기를 재배하는 서우석(52)·반채용(53) 부부.

서 씨 부부는 최근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창 출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 씨 부부가 딸기를 재배한 것은 15년가량 됐으며, 연작이 가능해 재배를 시작했다.

이 부부는 비싼 로열티 부담을 덜고자 외국산 품종에 비해 10a당 300~1000kg 수확량이 많고, 당도가 외국종보다 2Brix정도 높은 13.5~14Brix인 논산딸기 시험장에서 육종한 국내품종 ‘설향’을 재배하고 있다.

서 씨 부부는 딸기 특유의 빨간색 광택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우드칩을 이용해 자가생산한 발효퇴비만을 사용하고, 복하씨와 흑설탕 액비, 천혜녹비 및 액비, 발효액비 등 다양한 미생물제를 쓰고 있다.

따라서 서 씨 부부가 생산하고 있는 딸기는 도매시장과 직거래를 통해 그동안 출하됐으며, 해마다 직거래가 늘어나 현재는 전량 소비자와 직거래될 정도로 탁월한 기호성을 보이고 있다.

서 씨는 요즘도 고품질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있다. 서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퇴비와 액비를 생산하고 토질에 맞는 성분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인기 좋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는데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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