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충주농협통합RPC)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1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주쌀공동법인의 오랜 숙제였던 도정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 저장시설 확충이 연내 이뤄지게 됐다.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충주)은 최근 “이번 선정으로 자체부담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합쳐 총 38억 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품질관리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량급식업체 등에 대한 쌀 공급도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충주 쌀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이번 사업 선정을 적극 지원해왔다.

정부는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충주쌀공동법인에 대해 5톤 규모의 도정시설 현대화를 위해 35억 원, 경상비로 4년간 5000만 원, 벼 건조 및 저장시설에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충주쌀조합공동법인은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벼 가공시설을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확충하고, 가공하기 전 벼를 보관할 저온저장고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올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는 브랜드화 8개소, 건조저장시설에 72개소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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