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오지 방문 서비스 ‘호평’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팀이 불볕더위도 잊은 채 농기계 수리 등 농업인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팀은 오는 11월까지 년 130회에 걸쳐 마을 및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진행 중인데 현재 88회에 걸쳐 853명에게 고장 농기계 수리 시 고장원인과 정비요령 및 교통안전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순회수리는 단순히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직접 수리실습 기회를 부여해 자가 수리 및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순회수리교육팀은 1개조 4명으로 편성 운영해 농기계수리점과 거리가 먼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영농현장을 찾아가서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을 실시해 주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기계 수리대금 중 일부는 군비를 들여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랙터를 수리 받은 한 주민은 “폭염 날씨에 불구하고 찾아와 수리를 해줘 너무 고맙다”며 “이렇게 찾아오는 서비스가 오지에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대상기종은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및 트랙터, 콤바인, 방제기가 해당되며 순회수리교육 일정은 해당마을 이장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다수의 농업인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급증에 따른 현장 농기계 순회수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기계 작업 및 운행 시 사고방지와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어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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