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권 최대 주거단지로 꼽히는 ‘율량 2지구’ 첫 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대원이 900여 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하기로 하고 견본주택을 준비하고 있는데 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와 공공분양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대원, 청주 율량2지구 903가구 공급 '가시화'

청주 율량2지구 첫 아파트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 1,503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원이 1차분 903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키로 하고 청주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것입니다.
대원은 1차 물량을 모두 84제곱미터로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견본주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10월 쯤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청주 율량2지구 첫 민간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LH가 직접 공급하는 국민임대와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시점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소제목> LH, 율량지구 아파트 공급일정 ‘불투명’

LH가 율량2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국민임대 2,794가구와 공공분양 422가구를 합해 3,216가구.
율량지구에 들어서는 6,663가구의 절반에 이릅니다.

당초 LH는 올 하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최근 재정난으로 사업시기가 유동적으로 변한 상탭니다.

LH충북본부는 늦어도 내년 2개 블록에 국민임대 1,600가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본사 사정에 따라 시기가 더 늦어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깁니다.

<인터뷰>박종민 차장, LH충북본부 주택사업팀
“본사 상황에 따라서 사업계획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대원은 분양시점을 일단 하반기로 잡돼 LH의 사업추진 속도를 지켜보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LH의 아파트 공급시기가 더 지연될 경우 율량2지구 민간아파트 분양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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