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과 함께한 도계탐사가 24일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국사봉’을 찾았다. 이번 탐사는 어부동~국사봉~법수초등학교(폐교)~어부동으로 오는 원점회기산행으로 진행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35명의 도민도계탐사단은 대청호를 따라 펼쳐진 수려한 산 능선과 호반을 산행했다. 국사봉 정상에는 성황당으로 쓰인 상수리나무가 오랜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571번 지방도로 대전과 보은군 회남면을 잇는 우무동마을은 병자호란 당시 광산 김씨 김기인씨가 피신해 살기 시작하였다는 마을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폐교가 된 법수초등학교 주변에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