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경실련을 앞으로 2년 동안 이끌 9기 공동대표에 설곡 스님(대한불교수도원장), 주서택 목사(청주 주님의 교회 담임), 황신모 교수(청주대 경상대학장) 등이 선출됐다.

충북·청주경실련은 9기 공동대표에 그 동안 6기부터 공동대표를 맡아온 주서택 목사(연임)와 정책위원으로 활동해 온 황신모 교수(신임)를 추대 선출했으나, 추가로 불교계 인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키로 결의해 그 동안 섭외를 진행한 결과 설곡 스님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나 그 동안의 관례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하게 된다.

지난 10년 간 공동대표를 맡아 온 조수종 공동대표(충북대 명예교수)는 사임해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충북 지역 경제·사회분야 민간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사)충북경제사회연구원의 이사장 겸 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우정순 공동대표(제중한의원장)와 김준태 공동대표(태영실업 대표)도 사임해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밖에 공동집행위원장에 손세원 교수(충청대학), 신승주 대표(영국판금), 최윤철 변호사(법무법인 주성 대표변호사) 등 3명이 연임됐고, 정책위원장에 이만형 교수(충북대)가 선출됐다.

충북·청주경실련은 1994년 4월16일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해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평화적·합법적·합리적 시민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창립돼 그 동안 지방자치정착운동, 부정부패 추방 운동, 공명선거 실천과 정책 제안 운동, IMF 외환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운동, 실업극복국민운동,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지방살리기 운동, 행정도시 정상추진 운동 등의 각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행정도시·혁신도시 무산저지 운동,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지방살리기 운동, 6·2지방선거정책캠페인, 대형마트 및 SSM 규제 도입 등 민생경제살리기운동, 청주시도시재정비 사업 감시 및 대안제시 등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운동 등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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