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한판 붙을 알몸 건각은 다 모여라". 제6회 의림지 전국 알몸마라톤대회가 내달 28일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제천시와 제천문화원이 주최하는 올해 알몸마라톤대회는 5㎞와 10㎞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운영된다.

5㎞는 제천비행장을 출발, 현대병원 교차로와 법원 교차로를 돌아 다시 비행장까지 오는 코스다. 10㎞는 비행장을 출발해 현대병원 교차로를 지나 국민은행앞 교차로에서 반환한 뒤 의림지를 돌아 다시 비행장으로 골인하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남자는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해야 하며 여자는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 반바지 또는 타이즈 차림이어야 한다. 화려한 보디페인팅은 포토제닉상의 행운이 주어진다.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과 기념품이 증정되고 종목별로 남녀 각 1∼5위까지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도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17일까지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jecheonmarathon.net)로 하면된다. 참가비는 10㎞ 1만 원, 5㎞ 5000원이며 참가 인원은 2000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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