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주 도계탐사 대원·전 대성고 교사

우리 도(道)는 비록 그 규모가 작은 도(道)이지만 큰 도(道)로 발전하기 위하여 충청북도의 자연의 특성과 인문사회의 훌륭한 장점을 적극 계발하고 자손만대가 보다 좋은 자연환경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 도계(道界) 탐사단’이 결성되고 그 뜻있는 첫발을 2006년 5월 13일에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서 회장 연방희를 비롯한 전 탐사대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드디어 2천오백리 도계(道啓) 탐사에 착수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地理(지리)란? 말 그대로 땅의 이치를 말하고, 인간을 둘러싼 모든 자연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 및 사회적 문화적 영역까지 내포하는 포괄적인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지리교육의 목적과 목표는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진술되고 있어 통일된 견해를 찾기 어려우나 대체적인 경향은 세계적 시야에서 지리적 사고를 강조한 것, 지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애국심을 강조한 것 등이다.
지리교육의 목적은 장래의 시민들로 하여금 세계무대의 상태들을 정확히 머릿속에 읽도록 하여 그들로 하여금 세계내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에 관해서 건전하게 사고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지리교육은 지리지식의 사회적 效用(효용)을 확대하고 지리에 관한 지적 기능 및 관심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교육의 인지적 목표에 비하여 가치목표가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어온 사실을 지적하고 가치목표와 이의 변화상을 살펴보았다. 그는 그 동안 지리교육에서 중시되어온 가치목표에는 지역의식의 고양, 자연 환경과 인문적 현상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 향토애와 국토애, 국제 이해를 통한 세계 시민 정신의 함양 그리고 자연미 등이 있으며, 교육과정상에는 국력배양, 경제발전, 국가발전이라는 가치주입적 요소가 주를 이루었음을 밝히고 있다.

지리교육의 목적을 장소 감의 향양, 공간능력의 육성, 공간적 의사결정 및 문제 해결 능력의 육성, 지리적 도해력의 육성, 인간-사회-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함양 등의 5가지로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견해를 종합해보면 지리교육은 지리학에서 만들어진 기본개념이나 원리, 사고, 연구 방법들과 국토 및 세계지역의 구조를 학생들의 성장수준에 알맞게 구성하여 가르침으로써 지리적인 이해를 통하여 유능한 사회인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지리교육의 목적은 “인간생활 환경으로써 지표 공간에 관한 지리적 지식을 바르게 이해시켜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바람직한 사회인을 육성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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